D-100 양가 상견례 본격적인 결혼 준비의 신호탄인 양가의 첫인사, 상견례. 미리 양가의 의견을 절충해 시간과 위치를 결정하면 신랑은 적당한 장소를 섭외한다. 이때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독립된 방으로 예약하고 어른들의 식성을 고려한 메뉴 선정은 기본. 상견례 자리에서 신랑은 계산서를 옆에 두고 있다가 식사가 끝날 무렵 조용히 먼저 나가 계산하는 센스를 발휘할 것.
예식장 계약 양가 합친 하객수, 호텔, 일반 웨딩홀, 하우스 웨딩 등 커플이 꿈꿔온 예식 스타일, 비용, 음식, 위치 등을 고려해 예식장을 계약한다. 소위 ‘길일’이라고 하는 좋은 날과 성수기 주말 점심시간대인 12시부터 2시까지는 결혼식이 몰리므로 6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분가 여부 결정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할 경우, 신부의 입장을 미리 확인하고 상의하도록 할 것. 분가 여부가 결정되어야 신부가 공간에 맞는 혼수품을 준비할 수 있다.
신혼집 알아보기 분가가 결정되면 둘만의 보금자리를 구해야 한다. 먼저 직장과 양가 위치, 부부 선호도를 고려해 지역을 선정하고 예산을 고려해 매입이나 전세 여부를 결정한다. 그다음 주거 형태(아파트, 빌라, 원룸, 단독주택)를 선택한 후 조건에 맞는 몇 곳을 후보로 뽑아 돌아본다.
D-90 건강검진 회사에서 받았던 의례적인 검진이 아닌 다양한 항목의 건강검진을 받는다. 기본 검진과 함께 자녀 계획이 있다면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한 정자 검사를 통해 정액 1ml당 정자 수와 운동성, 기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신혼여행 예약 두 사람의 여행 취향을 고려해 신혼여행지를 정한다. 일정과 예산에 맞춰 여행 상품을 골라야 하는데 믿을 만한 여행사를 선택해 후회 없는 신혼여행이 되도록 한다.
D-80 웨딩 스튜디오 예약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성적인 분위기, 커플의 생생한 표정을 그대로 담는 인물 중심의 사진, 감각적인 세트와 사진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등 평생 간직할 소중한 기록인 만큼 두 사람의 개성을 제대로 살려줄 스타일을 찾는다.
한복 맞추기 신랑 한복은 바지, 저고리, 배자에 두루마기 또는 답호(조선 시대 관복과 군복에 입던 소매 없는 겉옷)를 갖추는 것이 기본 구성이다.
D-70
신혼집 자금 확보 본인이 가진 자금과 부모님의 지원금을 합한 금액이 모자라다면 대출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때 신혼부부에게 유리한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 상품부터 알아보도록.
턱시도 선택 신랑은 보통 신부가 정한 웨딩드레스 숍에서 턱시도를 선택하는데 기본적인 디자인은 구비되어 있으나 스타일이 다양한 편은 아니므로 욕심 있는 신랑이라면 슈트 브랜드나 맞춤 예복 전문점에서 따로 준비하도록 한다.
D-60 신혼집 계약 세부 사항 점검과 계약 후 서류 업무 처리와 더불어 전입신고와 확정신고까지 마무리한다. 전세 계약 시 등기부등본에 가압류, 가등기, 가처분, 경매 등기 등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본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가급적 집주인과 계약하도록 하고 대리인일 경우 집주인의 인감증명서가 첨부된 위임장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전세 계약을 했다면 보증금을 보장받기 위해 동사무소에 가서 전입신고와 함께 확정일자 날인을 받아야 한다.
몸매, 피부 관리 시작 몸짱까지는 아니더라도 턱시도가 근사하게 어울리는 신랑이고 싶다면 결혼 두 달 전부터 뱃살을 빼는 다이어트를 할 것. 하루 2L 이상의 수분 섭취로 신진 대사율을 높이고 아침밥을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먹는다. 또 신부와의 데이트는 피부 관리실에서 해 피부 관리에 신경 쓴다.
D-50
청첩장 주문 양가 부모님과 신랑 신부 하객 예상 인원을 확인한 후 청첩장을 주문한다. 전체 수량은 하객 대비 1.5배를 추가로 주문하는 게 안전한데 가족이나 부부는 구성원수와 상관없이 청첩장을 한 장만 보내기 때문에 구성원에 따라 청첩장 수를 잘 따져볼 것.
주례자, 사회자 부탁 주례자, 사회자뿐 아니라 축가, 축의금 접수, 웨딩카 운전자, 결혼식 당일 곁에서 필요한 사항을 챙겨줄 수 있는 도우미 친구까지 각 역할에 적합한 이들에게 미리 부탁해놓아야 마음 편히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다.
신혼집 인테리어 준비 도배, 페인팅, 보수 등 공사 일정을 이사 날짜와 맞춰 잡고 신부와 상의해 둘만의 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계획한다.
D-40 청첩장 발송 리스트 정리 청첩장 발송 전 안부 전화를 하며 먼저 결혼 소식을 알린 후 주소를 받는 것이 예의다.
예물 구입하기 신부의 결혼반지, 내가 꿈꿔오던 결혼 시계까지…. 예물을 즐겁게 쇼핑할 것. 신부와 함께 혼수 쇼핑하기 둘이 함께 살 공간을 신부에게만 맡기겠는가. 가전과 가구는 신혼집의 구조와 평형을 고려해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세심하게 고른다. 함께 쇼핑하면서 신부의 일손을 덜어주고 생활에 여유를 더해주는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에스프레소 머신 등을 신부에게 선물한다면 사랑받는 남편은 따놓은 셈.
D-30 웨딩 앨범 촬영하기 웨딩 앨범 촬영 전날, 주문한 한복을 미리 찾아놓는 것은 신랑의 몫. 피부와 촬영 당일 컨디션을 위해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도배, 페인팅, 보수 결혼 후 새집에서 생활할 때 불편하지 않도록 신혼집을 미리 점검해둔다. 가구, 가전이 들어오기 전 도배나 페인팅, 얼룩 제거나 문고리 교체 등을 해결해놓는다.
청첩장 발송 우편으로 발송할 하객과 직접 전달할 하객을 구분한다. 우편 발송이 늦지 않도록 주의하고 제대로 된 주소가 아닐 경우 반송될 수 있으니 주소가 정확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D-20
주례자에게 인사 가기 결혼식 전, 주례자를 미리 찾아가 둘만의 러브 스토리, 양가의 배경 등을 설명한 후 주례를 맡아주는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예복 구입 요즘 결혼식 날 턱시도 대신 결혼 예복으로 구입한 슈트를 입는 신랑들이 많다. 미리 예복을 구입해야 몸에 꼭 맞게 수선할 수 있다.
처갓집 예단에 대한 감사 인사하기
사회자와 결혼 식순, 프로그램 정하기 결혼식 진행을 주도할 사회자와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감사 인사와 함께 결혼식 진행을 위해 필요한 팁들을 미리 메모해 전달할 것.
신혼집에 가구, 가전 들이기 혼수 준비로 지친 신부를 대신해 살림살이를 신혼집에 잘 들이도록 조율하는 것은 신랑 몫. 가전과 가구는 가급적 하루에 몰아 배송받는다.
D-10
함 보내기 최근에는 함들이를 생략하고 신랑이 직접 전달하는 경우가 대세이지만 만약 함들이를 한다면 우선 함진아비와 신랑 친구들은 함을 받을 때 신랑 부모님을 직접 뵙도록 하고 정장을 기본적으로 입어 예의를 지켜야 한다.
전화 가입, 가스 설치 등 신혼집 기본 시설 확인 가스, 전화, 인터넷 등도 미리 확인한다. 가스 설치 이틀 전 관할 도시가스 회사에 연락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설치할 수 있고 국번 없이 100번을 누르면 바로 전화 신청이 가능하다. 인터넷과 집 전화, 휴대전화를 하나로 묶은 서비스도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통신비를 절약할 것.
신혼여행 준비물 구입 신부와 함께 신혼여행에 입을 옷 등의 준비물을 구입한다. 카메라, 캠코더 등 신부와 상의해 분담하며 꼭 필요한 물건은 무엇인지 리스트를 작성한 후 쇼핑에 나서자.
우편물 주소지 변경 주소 변경 서비스인 집코드(www.zipcode.co.kr)로 바뀐 주소를 입력해두면 우편물을 누락 없이 받아볼 수 있다. 우체국에서 ‘주소 이전 신고 엽서’를 작성하거나 우체국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3개월간 이전 주소의 우편물을 새 주소지로 배달해준다.
가까운 친척들에게 결혼 인사 다니기
D-7 웨딩카 체크 웨딩카는 신랑이 미리 섭외해둔다. 이때 웨딩카 장식도 함께 부탁한다.
도우미 최종 점검 주례자, 사회자뿐 아니라 축가, 축의금 접수, 웨딩카 운전자 등 결혼식을 도와줄 이들에게 당일 스케줄을 확인한다.
환전 및 허니문 예약 상황 점검 기내용 가방에는 여권, 비자, 비행기 티켓은 물론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준비해 챙겨놓는다.
회사에 휴가서 제출
D-1 결혼 당일 준비 사항 최종 점검 식장 앞을 장식할 웨딩 액자, 결혼식에 입을 예복, 폐백 때 입을 한복을 미리 이동 차량에 싣는다. 신부에게 끼워줄 결혼반지까지 세심하게 최종 점검한다.
도우미 사례비 준비 결혼식에 도움을 주는 분들께 드릴 사례비를 빠짐없이 준비한다.
양가 부모님 찾아뵙기 결혼식 전날 여유가 없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서 양가 부모님을 찾아뵙도록 한다. 특히 신부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정중하게 감사 인사를 드려 딸을 보내는 서운함을 달래드리도록 한다.
